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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산 따라/제주도와 올레길

제주민속촌[2009.07.25]

by wanwood 2017. 11. 11.

올레 5코스를 마치고, 7월 25일(토) 15 : 12 두레빌라에서 버스를 탑니다.

표선까지 (버스비 1500원) 이동합니다.

표선에서 제주민속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걸어도 됩니다..

제주민속촌 (관람료 7000원)을 구경합니다.

 

제주민속촌 박물관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정주석과 정낭이 인상적입니다.

 

 

입구입니다.

 

 

 

다양한 식물들을 가꾸어 놓았더군요!

 

 

초롱꽃(후크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벌개미취, 고려쑥부쟁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흰꽃나도샤프란

 

 

 

대청붓꽃(참부채붓꽃)

 

 

과꽃

 

각종 민속 도구들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정주석과 정낭

집 입구의 양쪽에 구멍을 뚫은 돌(정주석)이나 나무를 세우고 나무(정낭)를 가로로 걸쳐 놓은 것입니다.

나무의 갯수에 따라 집에 사람이 있고 없음을 알리는 대문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소나 말의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였습니다.

정낭 3개가 모두 걸쳐 있으면 집 주인이 멀리 가서 며칠이 지나서야 돌아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촘항

산촌이나 우물동이 먼 지역에서 잎이 넓은 활엽수의 수목에 따로 촘을 메고,

 그 밑에 항아리를 두어 흘러내리는 물을 모아 식수로 사용하였다.

지붕 위에서 처마를 통해 떨어지는 물은 지샛물이라 하여 생활용수로 사용하였다 합니다.

 

 

눌(Nul) - Stack

탈곡하기 전의 농작물을 단으로 묶어 쌓아 두거나,

 탈곡하고 난 짚이나 머소의 꼴 따위를 차곡차곡 둥그렇게 쌓아 올려 놓은 것을 '눌'이라고 하고,

 이를 만드는 행위를 '눌을 눈다.'고 합니다.

 

 

통시

제주 특유의 화장실인 통시는 돗통(돼지막)과 뒷간(변소)으로 구성된다.

돗통에는 돼지가 누울 수 있을 만큼 담장을 두르고 그 위에 지붕을 덮은 돼지집을 만들었고,

 뒷간은 약간 높은 곳에 디딤돌 2장을 깔고 지붕 없이 담장을 쌓아,

 앉아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만 둘렀습니다.

 통시에는 돼지를 사육하여 사람의 인분과 각종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자연적으로 퇴비를 만들어 농사에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족덫

 

 

숯굴

숯을 만들었던 가마입니다.

 

 

 

 

이외에도 옛날의 집들과 관아의 모습 등을 재현해 놓아, 볼거리가 아주 풍부한 박물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