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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스케치/AMERICA

캐나다 - 페이토 호수(Peyto Lake)와 모레인 호수(Moraine Lake)[2017.09.25]

by wanwood 2017. 12. 4.

9월 25일, 애써베스카 빙하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 후, 페이토 호수와 모레인 호수를 구경합니다.

먼저 페이토 호수를 구경합니다.

이 호수는 Ebenezer William Peyto 라 불리는 이곳 가이드이자 사냥꾼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Peyto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있어, 한꺼번에 전경을 담기가 어렵군요!

 

 

페이토 호수의 물빛,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본 캐나다의 호수들 중, 가장 아름다운 물빛이었습니다.

빙하물이 암벽을 흘러내리면서 호수에 엄청난 석회가루가 같이 유입되는데,

 이 때문에 빛의 굴절이 달라져 옥빛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리발처럼 보이기도 하고 팔을 벌린 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입구입니다.

1899년 이 호수를 발견한 윌콕스라는 사람이 '모레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모레인 호수 주변 풍경입니다.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 있는 호수입니다.

빙하작용에 의해 생긴 암분(巖粉)으로 인해 호수의 물은 청록색을 띱니다.

 

 

얼음으로 덮인 웬켐나 산이 우뚝 솟아 가파른 벽처럼 호수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 풍경은 20달러짜리 캐나다 지폐의 뒷면 그림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